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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서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by 연풍연가99 201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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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게 된 계기


이번에 미국 주식을 하면서, 막연히 알고만 있던 알리바바, 특히 그 창업자인 마윈 회장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번에 책을 고르게 된 것은 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물론 마윈 회장 본인이 쓴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마윈회장의 글과 어록 등을 통해 엮은 책이긴 하지만, 마윈 회장에 대해 알기에 부족함은 없을 것 같았다.

 

 

2. 마윈 회장 초기


마윈 회장은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물결에 대한 눈을 떳다. 그는 1988년 대학교에서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무려 6년이나 영어 선생님으로 교편을 잡았던 사람이다. 그러면서 최대한 영어로 수업했는데, 이것이 후에 그가 외국에서 강연 또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유창한 영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마윈은 이때 그가 교사보다는 인터넷이라는 신세계를 꿈꾸게 되었다. 그는 먼저 인터넷이라는 사기 같은 시스템을 잘 모르는 주변 지인들에게 설명했고, 홈페이지 제작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가, 거대기업인 항저우텔레콤에 인수되면서 첫 사업에 실패한다.

두 번째로 그는 중국 정부에서 시행하는 인터넷 사업에 합류하게 되지만, 이것은 중국 정부의 권위적인 태도에 좌절하여 실패하게 된다.


이후 그는 고향인 항저우로 자신의 팀과 함께 낙향하여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만들게 되어 신화가 시작되게 된다.

그는 당시에 인터넷이 3000미터 경주라면, 미국은 100미터, 아시아는 30미터, 중국은 5미터 이다. 지금은 야후나 아마존이 1위이기에 그들의 모델리 가장 좋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200미터, 300미터에서는 그들이 탈락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이 전자상거래의 제1단계 업무에 적합하다면 우리는 제1단계 업무를 잘하면 된다라고 하면서, 중국에 맞는 전자상거래 업체임을 강조했다.

 

그 당시에는 아직 미국과 차별화 하는 단계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알리페이를 통해 세계 핀테크의 선두주자로 나섰고, 중국 내에서의 매출 뿐 아니라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3. 마윈 회장에게 본받을 점

 

마윈은 CEO지만, 자신이 스트라이커가 아닌, CEO라고 하면서, 인재를 강조한다. 마윈은 인재를 놓치지 않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의 매력과 리더쉽에 세계적인 사업가 손정의 회장이 단 6분만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을 보면 그의 사업수완과 설득하는 힘이 정말 대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삼류두뇌를 가지고 있어도, 실행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선택한다고 한다. 그는 그만큼 실행을 중시하는 것이다. 또한 학력도 불문하며, 오직 노력하는 사람을 중용한다고 하니, 그의 인재관은 참으로 독특하다.


또한,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고객을, 그리고 협력회사에 대해 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고객에게 가치있는 서비스, 마음으로 사업하라 등 정말 왜 그가 계속 잘해올 수 있었는지 알게 되는 말들을 읽고 CEO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13년 타오바오 10주년을 맞이하여, 2014년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1년 전 정든 알리바바의 CEO를 퇴임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막 시작하였다. 중소기업에게 하늘 아래 어려운 사업은 없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련없이 자신의 후계자들에게 넘겨 주고 떠났다.


이런 점에서 그는  회사는 자신의 것이 아닌 공공재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이라 믿은 것이다. 요즘 수만명의 직원들이 일구어 온 커다란 우리나라 항공사가 오너의 자식들의 파렴치한 짓으로 욕을 먹는 것을 보면서, 바람직한 기업이란 무엇인지 알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마윈회장의 강의를 소개하면서 글을 마치려 한다. 꼭 한번 들어보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감버튼 한번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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