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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서

탐정 리턴즈 후기

by 연풍연가99 2018.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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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를 한편 보게 되었습니다. 그 영화는 바로 '탐정 리턴즈'.

2015년에 권상우, 성동일 주연으로 '탐정 더 비기닝'이라는 제목으로, 대놓고 속편을 찍기 위한 시리즈로 제작이 되었었지요. 다만 그때는 솔직히 그 정도로 흥행한 작품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속편으로 '탐정 리턴즈'가 개봉했습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주연은  권상우, 성동일 두 남자 배우구요. 추가로 전직 사이버수사대 직원이었던 이광수가 합류 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전편인 탐정 더 비기닝을 한번 더 봤는데요. 굳이 전편을 보지 않아도 둘의 케미는 꽤 좋습니다. 투닥투닥 정말 재밌게 놀긴 합니다. 

거기다 이광수가 껴서 깨알 웃음을 줍니다. 솔직히 이번에 펼쳐지는 사건은 저 둘만 가지고 해결하기 어려웠을 것 같네요. 





극중 주인공 강대만(권상우 분), 노태수(성동일 분), 여치(이광수 분) 모두 생계가 곤궁한 상태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웃깁니다. 

전편이 재미보다는 추리에 집중한 영화였다면, 이번편은 좀 더 재미에 힘을 준 것 같아요. 


그리고 두 주인공이 가장 무서워 하는 그들의 부인인 서영희(극중 권상우 부인), 이일화 (극중 성동일 부인)가 왜 그들에게 화를 계속 내는지도 잘 나옵니다. 1탄에서도 두 주인공은 생계보다는 사건해결에 힘쓰는 남자들이었는데, 이번편에서도 생계보다는 사건해결에만 힘을 쏟습니다.

제가 이 사람들 부인이라도 화가 날 것 같네요. 다만, 그녀들은 마음 속에서는 두 남자들을 걱정하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너무 대놓고, 범인을 알려줍니다. 뭔가 탐정 시리즈의 전통처럼 되려나요. 

다만, 1탄에서는 대놓고 범인임을 암시해줘도 찾기가 힘들게 잘 구성했다면, 2탄은 그럴 것 같다는 개연성을 주기는 합니다. 물론 범인의 몸통이 아닌 꼬리가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벌써 해결했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좀 더 1탄보다는 수월하게 범인을 찾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꽤 흥행을 거두고 있어서,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꽤 재미있게 보았는데, 같이 보았던 많은 분들이 박장대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영화가 3탄이 나올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번에 수원 버스터미널 4층에 있는 메가박스 수원관에서 보았는데요. 상당히 조용하고 사람이 없네요. 앞으로 영화 감상할 때 이 쪽으로 와도 괜찮겠어요.




이상 즐겁게 본 후기를 마칩니다. '탐정 리턴즈' 강추 합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감버튼 한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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