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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던 곳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by 연풍연가99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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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있는 조양방직 카페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명색이 조양방직인데, 왜 카페이냐면, 과거에 공장이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서 카페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위치는 강화읍 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멀리서 볼 때는 그냥 다 무너져 가는 공장건물이에요. ㅎㅎ





그런데 안으로 가면 뭔가 공장이라기보다는 어느 곳에서 들어온지 알 수 없는 조각상들과, 영화속에서나 있을 것 같은 예쁜 공중전화 박스가 보여요. 



안에 들어오면, 공장이라기보다는 빈티지 집합소 같습니다. 

여러가지 올드한 아이템들이 많아요. 모두 앉아보고 싶은데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는 못했네요.  ^^





위의 돌고래는 꼭 타고 싶게 생겼는데, 그런건 아니네요. 

그리고 커다란 붕어들이 사는 곳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도록 작은 오르간도 있구요. 타 볼 수 있는 탈 것도 있습니다. 

아주 어릴 때 저런 탈 것을 가지고 이동하면서 장사하시던 분들이 있던 것 같은데, 추억돋네요. ^^



허허. 아주 옛날 영화 포스터에요.  로마의 휴일, 007 두번산다, 왕과 나, 사운드 오브 뮤직.  

저도 한번씩 봤던 영화들인데, 이런 영화들이 이런 포스터와 함께 극장에 걸려 있었겠지요.


그리고 가족계획이라. 지금은 출산 장려하는데.  참, 새롭네요.

그때의 가족계획도 못 먹고 못 사니까 하라고 했던 거고, 지금은 낳고 싶어도 낳아서 아이들을 잘 키울 자신이 없으니 못 낳는 거고.  ㅋㅋ



이곳에 오니 뭔가 시간여행을 온 것 같아요.  

다 낡아빠진 폐공장을 이렇게 리모델링해서. 


그런데 리모델링 하기 전의 모습은...... 웬지 영화 곤지암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ㅋㅋ





마지막으로 반납구 입니다. 

반납하는 곳 마저도 빈티지 스럽게 장식해놓았습니다. 



이곳에 대해 나름 평하자면, 

일단 올드한 아이템들과 인테리어의 조화가 대단합니다. 이런 폐공장을 가지고 이렇게 멋지게 꾸밀 수 있는 것도 놀라워요.

그리고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한테, 저도 못 보던 신기한 것들이 많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던 이런 올드 아이템을 한번씩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인 듯 해요. 

참고로 커피나 케익 값은 좀 비싼 듯해요.  5천원 ~ 8천원.  그래도 자리값이라 생각하면 특별히 아깝지는 않네요. 


강화도에 여행 가신 분은 한번씩 들어가보시면 좋은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상 제 돈주고 쓴 솔직한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감버튼 한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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