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감자탕 집에 갔다 왔어요. 보통 갔었던 집 근처의 감자탕 집은 키즈랜드가 있어서 좋았는데, 여기는 어느 정도 규모인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집 근처는 너무 자주 갔으니 좀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게 된 곳이 전에 지나가다가 본 오늘의 이 집입니다.
주차장 옆에 바로 키즈시설이 보이네요. 사진을 잘 못 찍긴 했는데, 이렇게 큰 시설이라니 그냥 보기에도 기분이 좋네요. 주차장이 꽤 넓고, 주차장에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니 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11시 부터이네요. 뼈해장국에 솥밥인데, 1천원 할인되는군요. 저는 저녁 시간에 가서 뼈해장국에 그냥 공기밥을 7천원에 먹었습니다.
뭐, 보통 7천원이니 크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문 열고 들어가보면 오락시설이 있어요. 인형뽑기도 있고, 농구도 있고, 다트도 있어요.
인형 뽑기 옆에는 앉아서 쉴 공간이 있더라구요.
가족들이 기다리지 않았다면 한번 해보고 싶기는 했는데, 기다리게 하기 싫어서 패스했습니다.
식사 마치고, 잠시 여기서 커피 한잔 먹고 나가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가족 단위 고객이 아닌 고객을 위한 별도 공간이네요. 저는 가족과 함께 갔지만,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끼리 갈 때는 이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 보니 정말 조용하고 좋네요.
조금 떨리게 나왔는데, 신발장이 정말 커서 저녁시간인데도 텅 비어 보이네요.
다른 신발들이랑 섞이기 싫었는데, 여유 있게 넣을 수 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이런 자그마한 배려도 좋네요. 한번 써보고 싶은데, 저는 안 말려도 되는 상태라 굳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공간이 넓으니 앉아 있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보면 책으로 장식을 해놓았는데, 감자탕 집에 책장식이라 느낌이 새롭네요.
감자탕집이 까페로 진화하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놀이시설들. 이 놀이시설들 때문인지, 저희 가족 말고도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요. 우연인지 몰라도 제 옆에는 전부 여자분들이 애들 데리고 왔었어요. 어른들은 식사하면서 아이들은 열심히 뛰어놀고 있었네요.
근처에 보면 보글보글 같은 과거 문방구 에서 볼 수 있던 게임기구들이 있어서 정말 열심히 게임 중이더라구요. 저도 해보고는 싶었으나, 괜히 아이들 사이에 끼어서 주책이라는 소리 들을까봐 패스 했습니다.
일부러 음식은 찍지 않았습니다. 체인점이기 때문에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보다는 맛은 그냥 보통입니다.
그래도 가족들, 특히 아이들이 많은 집이라면 이런 곳에서 모임해도 괜찮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나, 회사 모임할 때도 넉넉할 만큼 공간이 크기 때문에 그런 용도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주소는 아래 사진과 같아요. (그냥 수원 농수산물 시장 옆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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