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약 75일 정도 지나서 이 아파트에 대해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보려 한다.
1. 조용함
- 낮에 들리는 비행기 소음소리 제외하면, 정말 조용하다.
- 비행기 소음은 일상적인 것이라 적응된다.
- 그리고 아파트 사람들끼리 조용하게 살아야 된다고 묵시적인 약정이 있는지, 떠드는 사람들이 별로 없음
2. 주차공간이 매우 넓다.
- 세대상 주차공간은 1.2대 정도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2달 정도 살아본 결과, 주차장의 폭이 매우 넓고, 주차장 내에 공간이 많다.
- 그리고 100% 지하주차장이라 길에서 차로 마주칠 일이 없다.
3. 관리비 적당하다
- 전기수도가스가 관리비에 묶여서 나오는 점도 마음에 들고, 이 정도 새 아파트에 살면서 기본관리비가 10만원 미만인 점도 좋다.
- 차 한대 추가에 5천원, 헬스 1만원, 골프 3만원 추가되는데, 이건 선택사양이니, 안 하면 그만이니 의외로 관리비가 적은 편이다.
4. 녹지공간이 많다.
- 아파트 사이로 '우시장천' 이라고 개울이 흐르고, 그 길 옆으로 나무나 풀이 많다. 밥먹고 저녁에 걸으면 정말 느낌이 좋다.
5. 요즘 아파트 답게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음
- 내가 좋아하는 비데, 발코니 겸 에어컨 실외기 공간, 방마다 있는 화재감지시설 등등 여러가지 표현 못할 만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6. 도서관 옆
- 한림도서관이라고 작기는 하지만, 도서관이 옆에 있다보니 정말 문화생활한다는 느낌.
7. 아파트 높이가 낮다.
- 아파트 높이가 낮다보니 엘리베이터 탈때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적다. 보통 높아봤자 13층 정도이니 시간이 단축된다.
30층 이상 사는 아파트는 이런 것도 불편할 듯.
8. 이외 불편한 점 몇가지
- 상가가 좀 멀다. 곡반정동 쪽으로 나가야 됨.
→ 근데 이거는 장점일 수도 있는 것이, 상가가 머니까 조용하고, 깨끗하다.
- 역에서 멀다.
→ 대신 6단지 쪽은 버스는 많다.
※ 장점은 많고, 단점은 별로 없어보인다. 원래 조용한 분위기가 좋은 나에게는 정말 좋은 아파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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