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화강세로 인하여 달러, 엔화 등 주요통화들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즉, 1달러 또는 100엔을 과거보다 한국 원화 기준으로 좀 더 싸게 환전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어제 기준으로 보면 원달러 환율을 1,070원이었습니다. 이 금액을 매매기준율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환전할 때 1,070원 가지고 가면 1달러로 바꿔주느냐. 당연히 아닙니다. '현찰 살 때', 그리고 '현찰 팔 때' 금액이 다릅니다.
아래 그림을 봅시다.
즉, 내가 1달러를 은행에서 가지고 싶다면 1,089원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달러를 가지고 있는데, 원화로 바꾼다면 1,052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달러 투자를 위해 1,000달러를 가지고 싶을 때 1,088,720원을 준비해야 되느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당장 공항 같은 곳에서 환전을 급히 해야 한다면 위와 같을 수 있겠으나,
우리가 흔히 잘 아는 신한은행 써니뱅크, KEB하나은행 1Q뱅크 같은 어플을 통해 환전을 한다면 1일 이후 수령하는 조건으로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90% 환율 우대를 받을 때, 1,000달러를 가지고 싶은 경우 원화를 얼마를 준비해야 할까요. 답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즉, 1,071,872원이 됩니다. 90% 환율 우대를 받을 때, 무려 16,848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금액이 커진다면 더욱 그 갭은 늘어나겠지요.
즉, 어지간히 달러화가 급하지 않다면 은행 어플을 통해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우대는 달러를 팔 때에도 적용되는데요. 팔 때 90% 우대를 받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됩니다.
1,068,120원이 됩니다. 팔 때에도 90% 우대를 받는 경우 16,848원의 차이만큼 이득이 발생합니다.
즉, 앞으로 달러 투자를 위해 달러를 모을 때에는 '현찰 살 때'의 환율을, 달러가 어느 정도 올랐다고 판단될 때에는 '현찰 팔 때'의 환율을 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외화투자할 때 참고하세요. 모두 부자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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