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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서

서울의 봄 두번째로 관람한 후기

by 연풍연가99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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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울의 봄 2회차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이 영화를 몇번 보고 인증도 한다는데, 저는 그 세대는 아니지만 한번 더 보고 싶었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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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서 보게 된 영화관은 CGV 김포운양관이었는데요.

 

 
 
 

 

제가 간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라 그런지 손님도 아주 많았고, 매점도 아주 분주합니다.

 

그래도

영화 볼 때 한 통 있어야 되니 팝코니 달콤맛으로 준비해봅니다.

이전에 이미 서울의 봄을 관람을 하긴 했는데요.

아무래도 두번째 관람이다 보니 빌런이면서 1212 군사반란의 주동자들인 전두X  보다는 진압군이면서 참군인이었던 이태신 장군 (정우성 분)과 진압군으로 나왔던 군인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가네요.

 

전두X 일파에게 가장 먼저 저항을 시작한 것은 이 반란의 계기라 할만한 참모총장 연행 사건의 피해자인 참모총장인데요.

 

영화 속 정상호 육군참모총장이면서 계엄사령관. 영화 속에서는 이성민 배우가 연기했구요.

실제 인물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인데요.

 

그는 전두X 일파를 경계하여서 서울에서 먼 곳으로 보내려하였고, 그래서 그들의 처단 대상 1호가 되었습니다.

정장군은 이렇게 군사반란과 동시에 연행되었고 모진 고초를 겪고 이등병으로 강등당한 뒤 예편되었습니다. 이후 명예를 회복하긴 했습니다만 매우 기구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죠.

 

다음으로 영화속 공수혁 특전사령관, 실존인물은 정병주 소장이며, 영화 속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실제 총을 맞아 부상을 당해서 군병원으로 실려가고 당연히 강제 예편 당했습니다.

이후 그는 천주교로 개종하고, 1987년 11월 신군부의 만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 노태우 정권 하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습니다.

 

다음은 김준엽 헌병감.

헌병감은 지금은 군사경찰단장이라고 바뀌어야 겠네요.

서울의 각종 군사시설을 경비하는 헌병(군사경찰ㅇ)의 그들의 수장인 헌병감 역할을 김성균 배우가 맡았는데요.

실제 인물은 김진기 준장입니다.

1979년 육군본부 헌병감으로 재직 중 군사반란을 맞이하였고, 반란 세력을 체포하려 하였으나,

결국 병력부족으로 실패하였고, 이후 조사(고문)을 당한 이후 예비역 준장으로 자진 예편합니다.

이후 신군부 세력이 보기 싫어 농사를 짓다가, 1987년 아까 이야기했던 정병주 전 특전사령관과 함께 신군부의 만행을 기자회견을 통해 알렸고, 1993년 문민정부 시대에는 정승화 전 참모총장과 함께 전두X와 그 일당들을 내란죄로 고발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영화 속에서 자신의 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지키기 위해 전사한 오진호 소령

영화 속에서는 정해인 배우가 역할을 맡았고, 특별출연이었는데요.

실제 인물은 김오랑 중령이며, 원래 소령이었는데 이후 추서되어 중령으로 남았습니다.

 

실제로도 그는 군사반란 당일에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망하였는데요. 군사반란 이후 양친은 홧병으로 사망하고, 아내 역시 충격으로 완전히 실명했다고 하네요.

최근 2022년 국방부에서는 그를 순직이 아닌 적과의 교전 (무장 반란 포함) 중 사망으로 인정하여 전사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우성 배우님이 연기한 이태신 수도경비사령관

마지막까지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당시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했는데요.

장태완 장군은 이미 예전 드라마에서도 반란군놈들을 탱크로 뭉개버리겠다고 하는데요.

이번 드라마의 정우성 배우도 역시 탱크로 뭉개버리겠다고 이야기합니다. ^^

실제 장태완 장군은 강직한 군인으로 유명했고, 마지막까지도 반역군인들 집단인 신군부에 끝까지 저항하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이후에 본인은 신군부에 체포되어 모진 고초를 겪다가 강제 예편 당하고, 아버지는 홧병에 곧 사망, 아들은 의문사 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신군부에게 희생당한 다른 장교들, 병사들도 많았는데, 40년이 넘게 흐른 지금에도 그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으로, 반란군들은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킨 쓰레기들로 역사가 기록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희생이 뒤늦게나마 빛을 보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봤던 뉴스 영상을 하나 올리며 글을 마무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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