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2000년대 한국 문학에는 100만부 넘게 팔린 3대 소설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 김훈의 '칼의 노래',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그리고 이 책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이렇게 3작품이라고 하네요. 제가 읽기 전부터 화제작이었고, 작년말에 정유미, 공유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까지 나온 화제작이라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김지영'은 공무원 아버지, 그리고 미용실을 경영했던 어머니 사이의 삼남매의 둘째이고, 위로는 언니, 아래에는 남동생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다가 착하고, 성실한 남편 '정대현'을 만나서 잘 살다가, 아기를 갖게 되고, 육아를 같이 해줄 사람이 없어서 회사를 퇴직한 가정주부가 됩니다. 그런 그녀가 갑자기 남편에게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친정어머니 목소리로 '정..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