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을 맞이하여 아내와 혀니와 함께 야구장 직관을 갔습니다.
야구장 티켓을 수령하니, KT 위즈 김진욱 감독님 사진이 인쇄된 티켓을 주네요. ㅎㅎ
참고로 KT위즈 파크 주차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주차는 카드는 안 받고, 현금만 됩니다. 2천원 준비하셔야 되요. ^^
야구장 주위에는 KT위즈의 선수들 대형 사진이 붙어 있는데요.
저는 외국인 에이스 '피어밴드'와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퍼루키 '강백호'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야구장에는 먹을 거리도 참 많습니다.
여기에는 맥주만 찍었는데, 들어보니 수원의 명물인 보용만두, 진미통닭도 있고, CU편의점, 롯데리아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먹을 거를 모두 사서 가서 특별히 먹는 곳에 들르지는 않았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제 자리로 갔습니다.
허걱. 좀 편하게 보겠다고 위층으로 했다가 너무 경사가 심하네요. 약간 카메라맨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 듯 하고. ㅠㅠ
SK 와이번스 팀도 원정응원단이 있는데, 작년에 KIA와의 경기 때 봤던 원정응원단에 비하면 확실히 숫자가 적네요. KT나 SK가 인기구단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1회말에 홈팀인 KT 위즈가 먼저 선취점을 뽑습니다.
2대0으로 앞서 나갑니다.
혀니는 야구는 잘 모르지만, 이기고 있으니 신나는가 봅니다.
중간중간 이벤트도 있고, 댄스타임도 있는데, 아무래도 KT위즈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더 자주 카메라로 비춰주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유니폼 하나 사줘야 겠어요. ㅎ
그리고 KT 위즈의 2번타자 '로하스' 선수가 투런홈런을 쳐서 4:0으로 앞서나가게 됩니다.
KT위즈 응원단 아주 신났습니다.
경기장에 온 군인들을 그라운드로 데려와서, 양팀의 치어리더를 싣고 달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이벤트도 KT위즈 치어리더가 탄 보트가 승리했습니다.
멀리 외야 뒤에 수원화성의 동문인 창룡문에 있는 열기구가 올라가고 있네요.
다음에는 혀니와 함께 열기구를 타봐야겠습니다.
어느덧 8회말. 스코어는 여전히 4:0 입니다.
선발 투수의 호투와 적절할 때 점수를 뽑아주는 타선 덕분에 현재까지 이기고 있습니다. 전광판 위에는 수원 화성 모형이 올라가 있네요.
참고로 전광판 옆의 hite Pub는 정말 맥주 파는 호프집입니다. 저기에 들어가서 맥주를 마시면서 경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4:0 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경기를 재미있게 보면서 이 경기장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자면.
KT위즈파크 경기장에서 좋았던 점
1. 일요일 경기임에도 손님이 잠실처럼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볼 수 있다. (상대 팀에 따라 다르겠지요. ㅎ)
2. 먹거리가 정말 많다. (굳이 싸서 오지 않아도 된다)
3.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화장실, 수유실 등 실내에 불편할 요소가 별로 없다.
4. 좌석이 다양하다. 선수들 바로 뒤, 외야잔디석, 키즈 석 등등 신기한 좌석들이 많다.
KT위즈파크 경기장에서 불편한 점
1. 주차가 은근 불편함 (사전 예약 안 하면 들어 가지도 못하고 빙빙 돌아야 함)
2. 좌석 앞뒤 사이 공간이 좀 좁은 느낌
3. 맥주를 사서 갈 때 (KBO 정책상) 가방 검사를 하는데, 거기서 병이나, 캔은 별도로 제공하는 컵에 따라서 들어가야 된다. 되게 불편해서 경기장에서 사먹는 것을 유도하는 듯.
불편한 점 보다는 좋았던 점이 훨씬 많고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KT 위즈 파크 직관 정말 좋았어요.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감버튼 한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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