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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던 곳

수원 화성 장안문, 플라잉수원

by 연풍연가99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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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살면서 수원 화성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예방접종 맞으러 갔다가 수원 화성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수원 화성은 1794년에 지어졌다고 하구요. 

특히 장안문은 북쪽 대문인데도, 정조 임금님이 북쪽인 한양에서 들어오는 문이기 때문에 

장안문이 정문이라고 하네요. 



장안문 위쪽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무려 200년이 넘은 건물이네요. 사람들의 힘만으로 이렇게 만든다는 것이 대단하네요.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중장비라 할만한 거중기가 사용되어서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사람들의 노력을 줄였지요.

이 성을 기획한 정조대왕과 정약용선생의 능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읽어보니 홍이포라고 해서, 명청 교체기 때 쓰이던 포라고 하네요. 

이 포가 신미양요때까지 쓰였다고 하니, 좀 한심하기도 합니다.  


물론 1700년대 후반의 조선에서는 가장 좋은 무기였겠지만, 이미 너무나 조선이 서양에 뒤쳐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네요. 

너무 그 당시의 인식이 아쉽습니다. 



장안문에서 걸어서 동문인 창룡문을 향해 가봅니다. 성 둘레를 따라 걸어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창룡문으로 가는 길에 화홍문이 있습니다. 화홍문은 수원화성의 배수로 같은 느낌이에요. 

물이 많을 때에는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낮에, 물이 별로 없는 계절에 가서 좀 아쉬웠어요.





참고로 추억의 게임 킹오브파이터즈 96에서 한국팀의 배경으로 나오는 곳이 화홍문이라고 하네요. ^^

게임은 옛날에 해봤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ㅎ



화홍문을 지나 창룡문에 가면 열기구를 타고 수원 시내를 볼 수 있는 플라잉수원에 다다르게 됩니다. 

수원 시민이면 성인이 1만5천원, 미취학이 1만원이네요. 



플라잉 수원은 엄청나게 큰 열기구를 타고 수원시내를 볼 수 있게 하는 열기구에요. 70~150M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수원 시내에요. 월드컵경기장이 정말 상자처럼 보이네요. ㅎ



저의 굴욕 사진입니다. ㅎㅎ

높이 올라가는건 무섭네요. 


날아가거나 떨어질 일은 없는 것이, 열기구에 이렇게 거대한 철로 된 줄로 고정이 되어 있어요. ㅎ

그래도 올라갈 때는 무섭네요.  ㅋㅋ





플라잉수원을 정말 재밌게 마치고 나서, 한 컷 찍었습니다. 


며칠 후에 수원 화성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가 있어요. 

그때 또 수원 화성을 느끼고, 적어볼게요. 


의외로 볼거리나 재미가 많았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관람기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감버튼 한번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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