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바이젠 (L Weisen) 미니 맥주 를 롯데마트에서 사서 먹으면서 맛 평가를 해볼까 한다.
이 맥주는 일전에 먹어보았던 엘 바이젠 맥주보다 조금 더 작은 맥주이다. 가격 및 용량은 330ml에 990원.
전에 롯데마트에서 한때 품절까지 되었던 맥주인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 듯 해서 롯데마트에 가면 거의 항상 있는 맥주 입니다. (엘바이젠 맥주의 초창기에요)
엘 바이젠 맥주는 500ml에 1600원인데, 500ml도 먹다보면 조금 부담되기 때문에 이번에 이 맥주를 택해서 먹어보았다.
롯데마트에서만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편의점에서도 판다. (엘바이젠 맥주는.... 미니는 롯데마트에서만 파는 것 같다. 사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이 맥주는 에일 맥주인데, 아무래도 라거 맥주만 먹다가 에일 맥주를 먹어보니 뭔가 들어간 것이 많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혹시 저번에 실패한 누 바이스 맥주와 비슷한 것이 아닌가하여 성분표를 보았다.
아하. 요즘 유행하는 필라이트 같은 맥주처럼 다른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고, 밀이 6% 정도 들어 있다고 하네요.
원래 맥주는 이름이 맥주다 보니, 보리로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에일맥주는 밀도 들어가는가 봅니다.
(원래는 발효시키는 온도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
에일맥주가 아무래도 전통적인 제조공법이라고 하니, 가끔씩은 먹어도 좋으네요.
여기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엘 바이젠 맥주를 맛있게 먹는 법 이라고 하면서, 시음 방법이 캔에 적혀 있습니다.
1. 컵에 3/4를 따르고,
2. 위 사진에도 있는 것처럼 효모가 잘 섞일 수 있도록 돌려주구요.
3. 컵에 나머지를 따르면 됩니다.
보통은 캔 상태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그렇게 해보았습니다.
(제조사에서 먹으라고 알려주는 방법이 알고 보면 제일 좋아요. )
그렇게 캔에서 컵으로 따라보았습니다. 맥주가 황금빛이라기 보다는 약간 불투명합니다. 그래도 목에서 넘길 때 기존에 먹던 맥주와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들어요.
거품도 꽤 많네요. 알코올 도수가 4.9%라서, 우리가 평소에 먹던 맥주보다는 도수가 있지만, 독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소맥처럼 몸에 확 들어온다 정도의 느낌은 아니지만, 밍밍하다는 느낌도 아닙니다.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990원에 이 정도 맥주 맛을 보기 힘들 것 같아요. 오히려 카X나, 하X트 같은 소맥 말아먹지 않으면 그냥 밍밍한 맥주 보다는 이런 개성 있는 맥주가 더 좋네요.
물론 카X나, 하X트도 그냥 먹어도 나쁜 것은 아니겠지만, 저는 이런 특수한 에일 맥주도 한번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요즘엔 롯데주류에서 나온 피츠도 좋아해서 다음에는 피츠맥주에 대해서도 시음기를 써보겠습니다.
이상 엘 바이젠 미니 맥주에 대한 시음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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