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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바라마지 않던 취업을 하고, 연수를 받던 중 알게 된 노래.
씨야의 사랑의 인사 이다.
그런데, 익숙하게 듣던 반주가 깔리고, 노래가 시작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 반주는 에드워드 엘가(1857~1934)의 사랑의 인사 (Salut d’Amour) 인데, 이 노래는 무명의 작곡가였던 에드워드가 서로 사랑하던 여인 앨리스에게 바친 노래라고 한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등등 수많은 악기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되어 아직까지 사랑받는다고 한다.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사랑의 인사'
첼로로 연주한 '사랑의 인사'
여러차례 들어보았던 정말 아름다운 선율이다.
이 곡을 차용하여, 2007년 당시 떠오르던 여자그룹이었던 씨야가 제목도 '사랑의 인사'로서 자신들의 2집 타이틀 곡으로 들고 나왔다.
이런 슬픈 사랑은 하고 싶지 않지만, 너무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들었었다.
지금 자세히 들어보면, 멤버 세 명 모두가 목소리에서 조금씩 다른 색깔을 낸다고 할까.
도입부의 남규리님은 예쁜 목소리, 그 다음 이보람님은 중간 성량, 마지막 김연지님은 허스키하고 파워풀한 느낌.
각각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다가, 2절 후렴 부분에서 세명이 함께 부르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음악을 잘 모르지만, 이 셋이 정말 잘 어울려서 만들어낸 가장 대중적인 히트곡이 이 '사랑의 인사'가 아닐까 싶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입사했을 때의 추억에 잠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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