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실속환전통장

요즘 원화 환율 강세로 인하여 외화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018년 1월 3일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67원(1달러당)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100원 이상 떨어졌구요, 엔화 환율은 950원(100엔당)으로 1년 전에 비해 50원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환투자라고 하기엔 너무 미미하지만, 달러 또는 엔화를 직접 가지고 있고 싶어져서 외화 통장을 개설해봤습니다. 

이름하여 신한은행 실속환전통장. 참고로 외화통장이다보니 수시입출금통장과 달리 정말 만드는데 제약이 없네요. 바로 만들어 줍니다. 

이 통장의 장점은 외화현찰 입출금 수수료가 면제 되는 점입니다. 가능한 통화는 미국, 일본, 유로, 중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폴, 스위스 11개니까 베트남, 필리핀 같은 동남아를 제외하고는 거의 우리가 여행할만한 나라들은 거의 다 되지요. 

일단 원화에서 외화로 예치할 때 입금수수료가 면제되고, 그 범위에서 출금하는 경우 역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즉, 외화를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입금할 때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요. 

(약간 수정합니다. 달러는 입출금할 때 수수료 면제, 그 외 통화는 출금만 면제라고 하네요.)

즉, 지금 환전한 외화를 나중에 여행갈 때 사용하고, 여행 다녀와서 입금하는 경우에는 입출금 수수료가 면제되니, 그러한 용도로 사용하면 딱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