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미국주식, 한국주식 가리지 않고 주식투자를 해보다가,
작년 초부터 앞으로 딸한테 물려줄 것을 목표로 삼성전자, 현대차 등 한국 주식을 위주로 투자를 전개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몇가지 계기 및 장기투자하기에 적합한 미국주식의 장점을 알게 되어 미국주식 투자 위주로 혀니에게 주식을 사주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미국주식 투자의 장점은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면,
1. 시장의 규모
- 미국의 뉴욕지수, 나스닥 등의 주식거래소와 한국시장의 코스피, 코스닥을 비교해보면, 그 규모의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애플로서 2.26조 달러,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1.68조 달러, 3위는 아마존 1.63조 달러 입니다. 이 3기업만 합쳐도 한국 원화 기준으로 6천조원이 넘습니다.
- 그에 비해 한국 주식은
코스피를 다 합쳐도 올해에서야 2천조원이 넘었네요. 위의 3 기업이 아니라 애플 한 기업의 시가총액보다도 작습니다.
- 즉, 성장하는 힘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 기업의 투명한 재무 및 믿을 수 있는 실적 전망
-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회계부정은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회계부정은 곧 회사의 신용도 추락으로 이어져서 그 회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킵니다.
- 더불어 미국시장은 어닝콜(실적 발표), 가이던스(실적 전망)을 함께 발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가이던스를 제공받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 특히 한국시장의 기업들을 믿기 어려운 이유는
이렇게 대규모 부정회계를 저지른 기업이
버젓이 영업을 지속합니다. 그것도 최근에 신고가를 찍었네요. 코스피 시총 6위 입니다.
- 이렇게 회계부정을 저질러도 영업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코스피 6위의 기업이 이 정도인데, 다른 기업을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 저 삼성 안 싫어합니다. 삼성카드도 쓰고,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쓰고, 삼성전자 주주 입니다. 다만 저런 부정 회계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지요)
3. 주식투자의 목적인 배당 및 성장이 확실하다
- 주식 보유의 목적은 첫번째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통하여, 배당을 받는 것이고,
만약 배당을 주지 않는 성장주라면 두번째 목적으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일듯 합니다.
- 그런데 한국주식에서는 아래와 같은 일도 발생합니다.
국가에서 나서서 은행들한테 주주 배당을 자제하라는 권고도 내립니다.
이러니 장기투자를 할 여건이 못 되지요.
- 위의 한국시장과 달리, 미국 주식에서는 기본적으로 배당에 익숙합니다.
위와 같이 배당월세라는 말도 등장할 정도입니다.
회사의 이익이 난 부분을 주주에게 확실히 돌려줍니다.
- 물론 배당이 없는 기업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 테슬라, 구글 같은 기업들이 있는데, 이들은 배당이 없는 만큼 확실히 시세차익을 볼 수 있도록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즉, 배당을 받던가, 그렇지 못하다면 확실히 성장해서 시세차익을 노리게 해줍니다.
4. 상하한가가 없다 - 올라갈때 제대로 올라갈 여지가 많다
- 한국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하루에 +10%를 넘게되면 과열경보 (VI)가 발동되고, 30%까지 올라가면 상한가라 하여, 그날 더 이상 주가가 올라갈 수 없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 미국시장은 상하한가가 없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거래시장 안정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하한가가 존재한다는 것인데, 반대로 생각하면 거래시장이 불안하고, 개인투자자가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2018년이나, 2021년이나 위와 같이 개인투자자가 보호받기 힘듭니다.
물론 미국이라고 해서 개인투자자가 보호받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불법 공매도 같은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이 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즉,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처벌이 되고, 그에 따라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올라갈 때 제대로 올라갈 여지가 많습니다.
5. 가장 중요한 이유 - 미국 주식은 우상향한다.
- 한국에서는 집값은 우상향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집부터 사라. 빚을 져서라도 집부터 사야한다는 믿음이 강합니다.
-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아무리 저렴해도 최소 2억, 비싸면 10억이 넘는 집들을 대출을 엄청나게 얻어서 구입하고, 그 집을 딸한테 물려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 수억을 대출받아서 30년납으로 모기지를 한다면, 한달에만 원금이자로 수백만원을 내야 합니다. 거의 제 월급만큼이 은행에게도 돌아갑니다. 거기에 만약 이 집을 딸한테 증여한다면 수천만원의 증여세도 딸이 납부해야 됩니다.
당장 무주택자라 집을 구입하는 것도 서둘러야 겠지만, 딸한테 물려주는 자산으로는 미국 주식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위는 미국의 S&P500 지수 10년, 아래는 3년입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2020년 3월을 제외하고는 나름 꾸준히 우상향 중입니다.
한국 코스피 10년, 3년의 주가동향인데요. 최근 몇달간 급격히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움직임이 크지 않습니다.
즉, 상승할 종목을 잘 선정할 확률이 미국주식이 더 높습니다.
- 증여하는 재산은 현금, 주식, 부동산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 현금은 지금 천만원을 딸에게 준다고 하여도, 10년 후에도 이자가 거의 붙지 않아 천만원 그대로 입니다. 오히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마이너스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증여하기에 너무나 고가 입니다. 그리고 증여할 때도 너무나 많은 비용을 물어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지금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주식, 특히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미국 주식이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에게 증여시 2천만원까지는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즉, 어릴 때 주식을 사주고, 그 주식이 꾸준히 성장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이상이 제가 미국 주식으로 최종적으로 투자하게 된 계기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미국 주식을 공부하고 매수하면서 글을 올려보려 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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