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역 바로 옆에 있는 북수원온천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멀리서 봐도 북수원온천이라고 광고 간판이 있어 확인이 가능합니다.
주차는 조금 힘듭니다. 평일인데도, 지하까지 정말 많이 밀리네요. 저는 낮 2시 좀 넘어서 들어갔는데, 주차장이 지하4층까지 빙빙 돌아서 겨우 자리를 잡았어요.
일단 기본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가격은 대인 8천원이고, 아직 미취학인 우리 딸도 6천원은 받네요.
저는 홈페이지 가입해서, 가입 축하 문자를 받고 4천원에, 나머지 가족은 제 값 주고 들어 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욕탕은 권선동에 있는 온수골온천보다 좀 작습니다. 워낙 붐벼서 그런지 좀 정신이 없었네요.
그렇다고 해서 작은 것은 아닌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조금 작은 느낌이 드는 정도 였어요.
그런데 이 목욕탕의 진가는 욕탕이 아닌 부대시설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일단 키즈랜드가 참 잘 되어 있어요. 애들이 놀 곳이 있어서 엄마 아빠가 푹 쉴 수가 있네요.
두번째로 어른들이 가만이 누워서 할 것도 꽤 많아요.
일단 가족휴게실, 가족TV존이라고 있어요. 가족휴게실은 아래와 같이 그 가족만 들어갈 수 있는 곳에 TV가 설치되어 있어요. 아주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좀 세요. 평일에는 2시간 기준 3천원, 주말에는 2시간에 6천원이니 평일에 주로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가족TV존은 홀에 별도로 TV와 매트가 분리되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무료이니 이쪽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위 가족휴게실은 연장이 가능한데, 가족TV존은 무료라 그런지 연장은 못 하네요.
여기는 힐링까페라는 곳인데, 가족휴게실에서 조금 돌아가면 있어요. 그런데 정말 한가하네요. 조용하게 시간 보내고 싶으시면 여기도 추천이요.
휴게실 근처에는 미소채라는 식당이 있어요. 저는 라면, 식혜, 계란 먹은 관계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꽤 맛이 괜찮다고 하니 저도 나중에는 여기를 이용해보려구요.
마지막으로 휴게실 바닥에 적외선 찜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요. 허리를 지지면서 한숨 자니 완전 좋았어요.
북수원온천은 성균관대역 지나면서 지나가기만 했는데, 가족 휴식 공간으로 정말 좋네요. 다음에는 아침 일찍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주차는 기본 4시간 무료라서, 좀 오래 있다보면 주차비를 내야되니 차를 안 가지고 오면 더 편하게 오래 놀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찜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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