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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환경기능사 실기시험 후기

by 연풍연가99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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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능사 실기 시험 보고 왔어요.
ㅎㅎ

제가 시험본 곳인데요.
서울도시과학기술고라는 곳이에요.


 

제가 사는 수원에서는 2시간 정도 걸려서 와서 시험 봤습니다. ^^

참고로 지난 필기시험은 아래와 같이 치루었는데요.  필기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주세요. 

 

 

환경기능사 필기 합격 후기

어제 환경기능사 필기 합격했다고 글을 썼습니다. 시험장 나오면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냥 모바일로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그동안 공부했던 이야기를 좀 써보려 합니다. 참고로 제 점수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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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안을 찍지 못했는데요.  

학교의 실험실 하나를 빌려서 시험을 봅니다.  그리고 옆의 대기실이 있는데요. 여기서 구술 시험을 봅니다. 

1. 시험 준비 

시험의 과정을 설명드리면

먼저 대기실에서 실험복으로 갈아입고,  참가자마다 비표라고 하여, 숫자가 크게 적힌 명찰을 하나 줍니다. 

그리고 나서 시험장에 가서 총 4개의 테이블에 3명씩 해서  착석합니다. 

저는 뒤쪽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요. 

 

2. 구술시험 전 단계 

(1) 먼저 앞 테이블에 있는 6명이 먼저 시약을 받게 되구요. 

 - BOD병에 시료액을 채우고, 황산망간용액 1미리, KISA 용액 1미리를 차례로 받습니다. 

 중요한 점은 BOD병에 채우는 시료액은,  시험관이 지정한 시료액을 채워줍니다.  절대 증류수나 다른 수돗물 받으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KISA 용액을 1ml 받고나서 BOD병을 잘 흔들어주어서 시료액에 침전물이 생기고, 몇 분 기다리다 보면 전부 침전이 됩니다.

 

 (2) 뒷쪽 테이블에 있는 인원들은 그 사이에 답안지를 먼저 쓰라고 합니다.  

 - 답안지에는 용존산소 측정 공식을 작성합니다.  

  용존산소 측정 공식 DO(mg/L) = a * f * (V1/V2) *{1000/(V1-R)} * 0.2   입니다. 

 그리고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야되는데요.

  a 적정에 사용된 0.025M-티오황산나트륨용액의 양(ml)

  f 0.025M-티오황산나트륨의 역가

  V1 전체의 시료량(ml)

  V2 적정에 사용된 시료량(ml)

  R 황산망간용액과 알칼리성 요오드화칼륨-아자이드화나트륨용액의 첨가량(ml)

입니다.  

 당연히 실제 숫자를 대입하는 것은 a 값이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좀 있다가 쓰시면 됩니다. 

 

3. 구술시험  

뒷쪽 테이블에서는 끝번호 부터 대기실로 가서 구술시험을 봅니다. 

구술시험은 시료공기 채취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료공기 채취 순서를 알맞게 번호로 작성하는데요. 

1) 시료공기흡입관 2) 여과지홀더 3) 여과지 4) 흡수관 5) 미스트 트랩 6) 진공펌프 7) 유량계

입니다. 

제가 본 시험에서는 6) 진공펌프가 나오지 않고, 나머지 여섯가지만 나열 했습니다. 

 그리고 시료공기 채취시 흡수관과 미스트트랩(바이패스)에 들어갈 것을 쓰는 것인데요. 

 저는 시료공기의 예로 염화수소였고,  답은 수산화소듐용액, 수산화소듐용액 이었습니다. 

 참고로 시료공기와 흡수관과  바이패스에 들어갈 내용은 아래와 같고, 랜덤으로 나옵니다.

시료공기   흡수액   바이패스병
         
암모니아   붕산용액   황산용액
염화수소   수산화소듐   수산화소듐
황산화물   과산화수소수   과산화수소수
황화수소   아연아민착염용액   수산화소듐

 

4. 구술시험 후 단계

이제 용존산소측정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침전이 완료된 BOD 병에 이동하여 황산을 2mL 넣어줍니다.  당연히 위험하니 조심하셔야 하구요. 

황산이 들어가서  BOD병을 흔들어 주면 시료액은 진한 오줌색으로 변합니다. 

 

그러고나서 시료액을 메스실린더에 깔대기를 대고 따라서 200mL을 담습니다.  200mL을 분취하고나서, 다시 깔대기를 활용하여 삼각플라스크에 옮겨 줍니다.  

 

이제 또 다른쪽에 올려져있는 티오황산나트륨용액을 받습니다.  뷰렛의 사이즈를 모르지만, 50ml 정도는 받아오시면 됩니다. 

우리는 뷰렛을 제대로 설치해주고,  잠근 다음에 다시 깔대기를 대고 뷰렛에 티오황산나트륨을 받으세요.

그러면 뷰렛 아래쪽에는 용액이 없는데요. 이때 비커를 아래에 대고 뷰렛 꼭지를 약간 돌려주시면 뷰렛 아래에도 용액이 차게 됩니다.  

 - 이때 뷰렛은 정확히 맞추세요.  제가 쓴 뷰렛은 25mL 짜리 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시험관에게 적정하겠습니다라고 하시고  적정시작.  삼각플라스크 안의 용액이 진한 오줌색에서 옅어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러면 다시 시험관을 호출하시고, 전분용액 받으러 간다고 합니다.  

전분용액을 1mL 받아오면 다시 시험관에게 2차 적정하겠습니다 라고 하시고,  파랗게된 삼각플라스크에 다시 뷰렛의 티오황산나트륨을 조금씩 떨어뜨려 줍니다. 

무색으로 시료액이 변하면 시험관에게 마쳤습니다 라고 하고,  사용한 용액의 양을 측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7.55ml 이었습니다. 

그래서 위 적정 용액의 양도 답에 작성하시구요. 

용존산소 구하는 식을 작성합니다. 

 7.55*1.001 (칠판에 적어줍니다) * (300/200) * {1000/(300-2)} * 0.2 = 7.6082

 그래서 소수점 두자리에서 반올림하여 한자리로 나타내므로 7.6 mg/L 가 답이 나옵니다. 

이렇게 작성 후 제출하시고,  감독관 도장을 받으면 끝납니다. 

장황하게 설명하였는데요.  

실제 시험은 시간이 많으니 정확하게만 측정하시면 됩니다.  절대 어렵지 않아요. 

저는 비전공자이구요.  각종 피펫 및 실험도구 몇가지 사고,  동영상 보면서 일주일 공부했습니다. 

절대 떨어질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환경기능사 공부하시는 모두들.  굳이 학원 안 가셔도 모두 다 합격하실 수 있어요. ^^

 

※ 참고로 본 글은 회사로부터 소개에 대한 경제적 대가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제가 사용해보고 올린 글입니다.

제 글을 보셨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 '♡' 및 댓글 한번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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