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합격한 환경기능사. 사실 시험을 보면서 완전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조금 쫄렸던 것이 사실이므로, 철저히 비전공자 위주로 공부방법과 시험에 임했던 책 소개를 해본다.
1. 공부방법
(1) 필기 대비
- 필기 공부할 때 마치 고등학교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물론 나는 인문계였기 때문에 이런 내용은 거의 보지 않았으므로 더욱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어보기로 했다. 강의는 총 2번 정도 들었다. 인터넷에 무료강의가 많고, 위 책을 사면 무료강의를 제공한다. 그래서 더욱 쉽게 한 것 같다.
그러나 무료강의 해준다고 해서 바로 이해가 되는건 절대 아니다. 강의 들어도 솔직히 모르겠더라.
예를 들어 저렇게 CBT 핵심 기출문제라고 하는데. CBT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강의는 한번만 듣고, 강의 뒤에 나와 있는 문제를 풀고, 물론 대부분 틀린다.
그런 다음 CBT 기출문제를 풀어야 한다. 역시 대부분 틀릴거라 본다.
그러나 이 시험은 그게 전부다. 무조건 60점만 맞으면 된다.
좌절하지 말고, 계속 시험문제를 외우자. 많이 아는 것보다 기출을 많이 외우는게 낫다.
그러면 기출이 얼마나 나오는가? CBT는 컴퓨터로 치르는 시험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시험은 100% 기출에서 나온다. 물론 저 위에 나와 있는 시험문제는 예전의 기출이다. 시험문제가 몇년간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긴장해서 강의를 두번 들었는데 실제로 저 시험 문제만 외우면 된다. 1회~20회의 기출문제가 있는데, 틀린 문제라도 외우면 된다. 그리고 나서, 다시 본문에 있는 문제를 다시 풀고, 또 문제를 외운다.
정말 시간이 안된다면, 문제 보고 답을 외워도 된다.
나는 참고로 딱 1문제 틀리고 다 맞았다. 너무 공부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2) 실기 대비
- 위에 소개한 책은 실기는 좀 약한 느낌이다.
위 내용들을 실제 실험을 하지 않고, 설명만 보여준다.
물론 이 책에 나와 있는
이런 답안지 내용들은 정말 나온다.
실제로 쓰라고 하고. 용어를 외워야 되기 때문에 이 책의 방향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실제 실험을 하는 영상이 없어서 그 점은 좀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다른 실험을 가지고 시험에 대한 대비를 했는데,
먼저
이동경 선생님 강의이다.
정말 천천히 실험을 해주면서 실험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다.
그러나 조금 길고, 이 시험 초창기의 느낌이라 내가 본 시험과는 약간 맞지 않는 느낌이다.
이 영상으로 개념을 잡고, 실제 고등학교에서 시험 대비 영상으로 만든
저 영상을 가지고 여러번 반복하면 된다.
실험방법 및 답안지에 쓰는 요령은 저기 영상에 다 나와 있다. 저 영상을 외우면 된다. ^^
2. 교재 소개
내가 공부한 책은 이찬범 저 '무료강의 환경환경사 필기+실기'이다.
이 책은 신규구매시 정가 25000원이다.
이 책을 사고 나면 필기에 있어서는 다른 강의는 굳이 찾아서 들을 필요는 없다.
먼저 시험에 대한 개요가 나오고, 그 다음은 기능사 수학이라고 우리가 고등학교 수학이나 과학시간에 배울법한 기초개념들을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속도= 거리/시간, 각각의 단위 등등 우리가 환경기능사 시험을 보기 위해 필요한 수학적인 기초개념을 설명해주면서 시작을 한다.
어느 정도 강의를 하고 나면 위와 같이 본문의 문제를 같이 풀게 된다. 사실 여기에 나와 있는 문제들은 별도의 장으로 되어 있는 CBT 기출문제와 동일한 문제도 있고, 다른 문제도 있다.
물론 공부를 여러차례 했어도 틀리게 된다.
그러나 20회에 걸친 문제를 풀다보면 내용이 거의 반복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폐기물, 소음 부분은 문제가 거의 반복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대기, 수질 쪽도 그런 반복되는 유형의 문제가 많다.
기출문제가 20회, 그리고 본문마다 문제가 상당히 문제가 상당히 많아서, 이 책 외에 문제는 더 이상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문제는 전체를 푸는게 아니라 띄엄띄엄 푼다. 결국 수험생이 문제와 답을 외우면서 이전의 본문을 다시 습득해야 되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
실기는 이미 기술했듯이, 이 책은 좀 약한 편이다. 필기에 너무 힘을 쏟아서 실기강의가 좀 약하다는 생각도 든다. 실기는 위에 올려놓은 유튜브 동영상으로 충분하다.
3. 시험장에서
- 필기
시험장에는 컴퓨터 밖에 없다. 신분증 확인하고 시험을 치루는데, 계산기는 지참하고 들어가야 한다. (실기도 마찬가지)
그러나 실제 계산문제가 많지는 않다.
공부를 2주 이상 바짝 했다면 시험 시간은 매우 많는 편이다.
- 실기
실기는 시험장 예약이 너무 어렵다. 나는 수원 사는데, 서울 강북까지 갔었음.
그러나 실기 시험 자체는 어렵지 않다.
4. 마지막으로
이 환경기능사를 위해 내가 투자한 돈을 생각해보면
교재 25,000원 , 공학용계산기 (대여), 실험복 (15,000원), 실험도구(실험을 집에서 해봄, 20,000원)
그 중에 교재와 실험복, 실험도구는 모두 중고로 다시 팔았다.
위 정도만 갖춘다면 절대 유료로 학원가서 안 들어도 된다.
이상 제가 합격한 환경기능사 합격한 이야기를 쭈욱 써봤습니다.
환경기능사 시험. 비전공자도 충분히 붙을 수 있고, 굳이 오프라인 학원, 온라인 유료강의 듣지 않다고 가능합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 참고로 본 글은 회사로부터 소개에 대한 경제적 대가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제가 사용해보고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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