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강우, 김희애, 김상경 주연의 영화 '사라진 밤'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관에서 본 영화 홍보물 입니다.
극중 '설희'(김희애 분)이 시체 보관실에서 일어나 있습니다. 당연히 죽은 아내여야 할 시체가 일어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좀비물은 아닙니다. ^^
극중 '진한'(김강우 분)은 아내 '설희'를 약물로 죽입니다. 그런데 헉, 시체가 사라졌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를 수사하는 형사 '중식'(김상경 분)은 계속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진한'을 의심하고 추적하고, 수사를 계속 진행합니다.
그런데 제가 '진한'이어도 아내가 살아 있다는 정황이 계속 보이고, 살인을 밥먹듯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고의로 인한 살인은 이번이 처음일테니 당황하고 어눌한 행동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진한'은 젊은 애인도 있었네요. 남편을 소유물로 아는 '설희'와의 결혼생활에 염증이 난 '진한'은 자신의 살인 계획을 애인에게 털어놓고, 살인을 한 것이지요.
영화 예고편 입니다. ^^
그런데 어느 정도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면 형사 '중식'의 과거에 '중식'의 여자친구가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나와요. 죽은 '설희'는 계속 살아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도대체 시체는 어디로 간 것인지, '설희'는 정말 죽은 것인지. 아니면 누가 빼돌린 것인지.
그렇게 보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납니다. 나름 반전도 있고 재밌게 봤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중식'(김상경 분)의 연기는 좀 어색합니다. 과거 '살인의 추억'에서 끝까지 추적하던 그였는데, 이번 형사 역은 잘 안 맞네요.
제가 갔던 영화관에서는 손님이 좀 없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봤습니다. 조조할인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에요.
이상 제 돈주고 감상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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