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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조조타임으로 보고 왔어요. ^^
감상을 말하자면 정말 웃픈 영화라는 것.
일단 송강호의 가족 네명은 예고에서처럼 전원 백수이지만 사이좋은 가족입니다.
이 네명이 아들인 기우(최우식 분)부터 시작해서, 딸 기정 (박소담 분), 아빠 기택 (송강호 분), 엄마 충숙 (장혜진 분)이 모두 부자집인 박사장 부부댁으로 위장취업하게 되지요.
이렇게 4명이 기생충처럼 박사장 부부의 돈과 집을 탐하다가 나름 파국 아닌 파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백수네 가족이 사는 곳과 부자 가족이 사는 곳은 느낌이 너무도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그것을 정말 잘 묘사해서 리얼합니다. 연기라는 느낌이 안 들 정도였어요.
부자집의 사모님 (조여정 분)은 너무도 재미있었고, 박사장 (이선균 분)은 워커홀릭처럼 일하는 오만생각이 다 드는 캐릭터 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겉으로는 참으로 훌륭하지마는 알고 보면 위선이 가득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포를 안 하기로 했으니 요만큼만 줄거리를 썼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빵빵 터지는 영화는 아닙니다. 다만 이 영화가 상을 받았다고 재밌는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나 재밌게 보고 생각을 하면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두 영화 재밌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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