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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서

김진명 - 미중전쟁

by 연풍연가99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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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명 작가의 미중전쟁 1권 '풍계리 수소폭탄'을 읽게 되었다. 


 참고로 이전에 제가 작성했던 김진명 작가님의 작품에 대한 리뷰도 아래에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읽어 주세요  ^^


 

[영화-독서] - '김진명의 한국사 X파일' 을 읽고

[영화-독서] - 新 황태자비 납치사건 (스포주의)





 작가의 글을 보면서 공감하는 내용은 우리에게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같은 주변 강대국의 눈치만 보는 것이 아닌 우리만의 소신과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으로서 동해 앞바다에 언제든지 전쟁연습을 하고 있고, 중국은 사드가 한국에서 원해서 진행된 것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치졸한 경제보복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의 간신과도 같은 일본은 미국에 달라붙어서 자기들이 전쟁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망언을 하고 있고, 북한의 김정은은 올림픽 기간에 자신의 동생을 특사로 파견하는 등 유화제스처를 보내면서도 언제든지 태평양을 건널 수 있는 미사일과 핵무기를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와중에 우리는 한반도에 무력도발은 없어야 하고, 그러면서 치졸한 경제보복에 굽실댈 필요도 없는 것이다. 우리는 위의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 목소리를 낼 힘과 위치가 되는 나라이다. 왜, 굳이 북한이 미사일을 만들고 싶어할까. 자신들은 그것만이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는 북한보다 힘이 크고, 경제력도 있기에 소신을 가지고 리드할 수 있다고 본다. 





 내용은 비엔나에서 일어난 한 펀드매니저의 자살사건을 조사하면서 시작된다. 정체불명의 자금. 그 자금은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그러면서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는 전쟁을 통해 북한에 힘을 과시하려하고, 북한의 김정은은 수소폭탄을 만들고, 중국의 시진핑은 미국과의 전쟁은 막아야 하나, 별로 그들에게 협조할 생각은 없는 속내를 드러낸다. 그러면서 여주인공은 한국의 문대통령을 만나서 우리나라에 대한 자신의 생각 (아마 작가님의 생각)을 통렬하게 날린다. 

  

 - 그런데 사실 남주가 왜 여주한테 갑자기 반하게 되는지는 솔직히 별로 로맨스느낌은 별로다. 그냥 그런 사랑 예기말고, 열심히 수사하고, 미중 정상과 북한과의 사이에서 그들의 생각을 들려주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지금 1권을 막 읽고, 전쟁 전의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2권으로 계속으로 끝난다. 


 빨리 2권을 구해서 읽고 싶어진다. 김진명 소설가님의 다른 작품을 읽어본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고, 아니라고 하여도 읽기에 정말 재밌습니다. 


 

 이상 솔직한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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