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배당금액을 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 입니다.
왜냐하면, 주식은 예적금과 달리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 상품이기에 최소한 예적금 보다는 높은 배당금을 주주에게 환원함으로서 기업에 투자한 보답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재벌은 회사를 자기의 사유물처럼 경영하기에 주주에게 환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의 행동주의 펀드 등에서 더 많은 배당을 요구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작년에 한진그룹처럼 재벌가의 갑질이 이슈화 되었을 때, 한국에서도 KCGI 같은 행동주의 펀드가 나타나서 주주의 권리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떤 기업이 배당을 주는지, 얼마나 주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사실 미국주식을 투자하면서, 국내주식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하여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네이버금융에서 국내증시 탭을 열어보면 배당란이 있습니다.
현자가, 기준월, 배당금 등을 클릭해보면 정렬도 됩니다.
그러나, 배당락일은 언제인지, 배당금 지급일은 언제인지, 배당금은 중간배당인지, 연말배당인지 어떠한 정보를 찾기가 어렵네요.
참고: 배당락일은 연말배당을 하는 경우 12월 28일 입니다. 즉, 다른 날은 주식을 안 가지고 있더라도, 이날 전날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중간배당이 있는 회사라면 (Ex. 삼성전자) 중간배당락일이 있으니 그 전날에는 무조건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KSD)의 홈페이지 입니다.
이 사이트에 표시된, 증권정보포털에서 좀 더 자세한 배당내역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왼쪽에 배당정보 탭이 있구요. 배당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배당순위에서 2018년 유가증권시장(KOSPI)의 액면가배당율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시가배당율로 조회합니다. (액면가보다 시가가 높은 주식이 많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액면가는 100원이나 시가는 4만원대인 삼성전자가 그러합니다.)
특정기업의 배당내역을 알아보기 위해 삼성전자의 배당기준일을 검색해보려 합니다.
3월 31일 기준으로 보통주, 우선주 모두 배당이 이루어졌네요. 배당금지급일은 5월 20일이었습니다.
아.... 삼성전자를 계속 예로 드는 이유는 제가 삼성전자 주식을 아주 조금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러면 다른 기업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한창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입니다.
갑질의 대명사답게 중간배당 따위는 없구요. 연말 배당하였는데, 주당 300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습니다.
참고로 12월 28일 기준 가격은 29800원이었으니 딱 1% 배당금을 지급했네요.
2018년 마감 영업이익은 1,088억원이었고, 2016년 990억, 2017년 1,153억원이었다가, 2018년도에도 비슷한 영업이익이 나왔어요.
그러나 배당은 2016년 0%, 2017년 0.48% 였다가, 행동주의 펀드가 활동하기 시작한 2018년에서야 1%로 체면치례를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주주의 권리인 배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성공투자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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