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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던 곳

가오슝 맛집 소개 - 영국영사관 찻집, 하이즈빙 빙수

by 연풍연가99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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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의 치진섬 여행을 마치고, 다시 페리를 타고 구샨페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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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첫 일정 잡을 때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티웨이항공 티켓이 있으면 입장권이 무료라는 것을 알고 치진섬 여행을 마치고 (구)영국영사관 건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영국영사관으로 가기 위해서 구샨페리에서 내려서 지도의 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스타벅스를 지납니다. 

스타벅스도 꽤 예쁘게 생겼으니 여기도 사진찍기 좋습니다. 

스타벅스만 지나면 바로 근처가 영국영사관 건물이 시작됩니다. 

영국인들과 대만인들의 모형이 있는데, 들어가기 전 매표소에서



이런 표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앗싸. ㅋㅋ

티웨이항공 티켓을 보여주면 무료 입장이 됩니다. 

참고로 영국영사관 입장료는 99대만달러인데, 입장할 때 음료 30달러 할인권을 줍니다. ㅎ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가오슝 항구가 모두 보이는 장관을 볼 수 있구요. 


주변 경치도 정말 끝내줍니다.



1층으로 들어가게 되면 영국풍으로 장식된 도자기와 그림들을 만날 수 있구요. 

2층에 찻집이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인데요. 3명 이하면 테라스에 앉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볼만 합니다. 



이 찻집에 오면 시키게 된다는 애프터눈 티세트 입니다. 가격은 630달러. 할인권 쓰면 600달러가 되겠네요. 

티세트를 시키면, 2명치 차를 선택하게 해줍니다. 


실제 차세트의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티세트는 2명분이기 때문에, 인원 수별로 시켜야 되는데요. 다른 잔은 이렇게 로즈라떼로 했는데요.

정말 예쁘게 꽃그림을 넣었습니다. ㅎ

(단, 맛은 크게...)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것은 역시 더웠기 때문에, 

이 시원한 음료수가 제일 좋았습니다. ㅎ

이 가게의 음료수나 티의 가격은 보통 140~180 대만 달러라, 입장권받을 때 받은 할인권 없으면 꽤 값이 나가는 차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찻집에서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간다면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그리고 찻집에서는 기념품도 파는데, 보통은 차를 살 것 같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곰인형을 사게 되었습니다. ㅎㅎ

곰인형의 가격은 1개에 180달러, 2개하니 270달러로 해주네요 (참고로 대만달러 입니다. )


찻집의 분위기를 느끼고, 내려오면 밀랍인형이 있는데요. 뭔가 19세기 느낌이 팍팍 납니다. 

옆의 설명을 보니, 맥스웰이라는 영국 (선교사 겸) 의사 선생님이 당시 대만 원주민들을 치료해주던 모습이라고 하네요. 



그건 그렇고, 우리 혀니는 이렇게 진료를 도와주는 모습으로 한방 사진을 남깁니다. ㅎㅎ




영국영사관을 나와서, 다시 구샨페리선착장 쪽으로 오면 유명한 빙수집인 하이즈빙 (해지빙)이 나옵니다. 



사실 영국영사관 찻집 이후 바로 간것은 아니고, 보얼예술특구를 보고 간 것이지만, 바로 옆에 있으니 같이 소개해보려 합니다. 


하이즈빙은 우리나라 여러 방송에도 나와서 유명한 빙수집인데요. 



선착장에서 멀리 있지 않고, 또 예쁜 노란색 건물이어서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하이즈빙의 메뉴판인데요. 저는 맨 왼쪽의 '아이스크림과과일우유빙수' , '우유망고빙수'를 시켰습니다. 각 75달러 입니다. 

여기에 물 얼음이 아닌, 

과일우유빙수에는 우유 얼음으로, 망고빙수에는 망고 얼음으로 바꾸어서 각 15달러를 더 내어서 총 180 대만달러를 냈습니다. 



기다리던 빙수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계절이 11월이라 망고는 냉동을 쓴다고 하네요. ㅎ



과일우유빙수이구요.



망고빙수 입니다.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그냥 사진에 나온 맛대로의 느낌입니다. ㅎ


저렇게 먹고 빙수집에서 180달러 (한국돈 7000원) 밖에 안 낸다니 정말 기분도 좋더라구요. ㅎ


가오슝에 가게 되면 영국영사관은 경치보러, 하이즈빙은 빙수 먹으러 한번씩은 가볼만 합니다. 

(한국 손님이 많아서인지, 한국말도 좀 하더라구요. ㅋㅋ)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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