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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던 곳

가오슝 치진섬 여행 - 페리, 전동자전거, 음식점

by 연풍연가99 201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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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항에 도착해서, 잘 먹고 잘 자고 가오슝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치진섬을 여행하였습니다.


2019/11/14 - [여행-갔던 곳] - 대만 가오슝 여행 출발 - 출입국 신고서 작성 등

2019/11/15 - [여행-갔던 곳] - 가오슝 맛집 추천 '우화마' Wuhuama


첫날의 여행기는 위와 같습니다. ^^  같이 읽으시면 나중에 가오슝 여행 할때 도움이 되실 거에요. ^^


치진섬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페리를 타야 합니다. 

구글맵에서 구샨페리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 (영어로는 gushan ferry 입니다.)



페리 요금은 성인 30달러, 청소년 20달러, 65세이상 및 어린이는 15달러 입니다 (참고로 미국달러가 아닌 대만달러 입니다)

늦어도 10분에 한번 출발하니, 잠깐 기다렸다가 타면 됩니다. 



참고로 페리에서는 오토바이가 나오는 줄이 있구요. 도보여행객이 나오는 줄이 있습니다. 조금 천천히 나오면 수십대의 오토바이가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리에서의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십분도 안 걸린듯 해요.




치진섬은 꽤 커서, 전동자전거를 빌려야 되는데요. 제가 갔던 곳에서는 위와 같은 자전거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4인승 전동자전거)

가격은 처음에 2시간에 400달러를 불렀는데, 조금 싸게 해달라고 해서, 350달러로 낮추었습니다. 좀 더 깍을 수도 있겠다 생각도 들었지만, 2인승이 아닌 4인승을 빌리는데,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서 두었습니다. 


페리호 탑승장 앞에서부터 좌우로 자전거 빌리는 가게 여러 곳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 흥정도 가능한듯 하니, 저처럼 한번 흥정해보세요. ㅎㅎ

그리고 신분증을 하나 맡겨 달라고 하는데, 여권 주기가 찜찜해서, 저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보여줬습니다.  그냥 오케이 하더라구요.  



자전거를 빌리면 위와 같은 치진섬 지도를 한장 주는데요. 자전거에도 붙어있어서 참고만 하면 됩니다. 

단, 자전거로 도로를 달릴 수 없으니, 위 지도에서 표시해놓은 위쪽 또는 오른쪽으로 돌으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관광객이라 도로로도 좀 더 갔습니다. ㅎㅎ



지도에서 3번 또는 4번 정도에서 찍었는데요. 서핑하는 현지인들도 있더라구요. 

갈아입을 옷도 없고, 샤워하는 곳도 알 수 없으니, 이렇게 모래놀이도 하고, 야자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치진섬의 하이라이트는 지도의 중앙에서 윗쪽에 있는 무지개 교회와 조개껍질 박물관인데요. 정말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전동자전거로 찾아가서 사진을 찍어 보세요. ㅎㅎ


이외에도 이렇게 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으니, 전동자전거 빌려서 한번 돌아보는 것을 강추 합니다. 



자전거를 반납하고 식사를 해야 되는데요. 섬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서 둘러보다가 해물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가게에서 조금 걸어서 있던 '해충보활해산' 이라는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발음은 못 읽어서리 ㅠ)


가격은 저렇게 생선마다 붙어 있습니다. 싼건 100달러이고, 비싼건 350달러 인데요. 저는 주로 100~200 위주로 여러개를 시켰습니다. ㅎㅎ

참고로 이 가게는 밥은 셀프로 무료로 먹을 수 있는데, 물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맥주 하나 시키는게 나을 것 같네요.



이 정도로 시켜 먹었습니다. 가격은 700달러 정도 였습니다.

 더 시킨 것 같은데 사진 찍은 것만 올렸어요. ㅎㅎ

참고로 밑의 과일은 서비스 입니다. (많이 시킨게 맞나봐요)


이 가게에서는 생선튀김이 정말 좋았구요.  엄청 고급식당은 아닌데,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오슝에 가시면 치진섬은 꼭 가셔야 될 듯 합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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