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치진섬 및 영국영사관 건물 여행을 마치고, 가오슝에 오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인 보얼 예술특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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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금까지 여행한 여정들입니다 ^^
같이 읽어보시면 여행 설계하실 때 도움이 되실 거에요. ㅎㅎ
보얼 예술특구는 가오슝 항의 폐공장들에 예술을 입혀놓은 곳으로 똑같은 자원을 가지고도 멋지게 꾸며놓은 가오슝 시 정부의 노력이 엿보이는 곳입니다.
꽤 길지만 걸어다녀볼만 합니다.
내려서 상징물에서 사진 한번 박아주구요.
이외에도 보얼예술특구에는 폐공장 또는 창고를 개조한 멋진 곳이 많구요. 로보트나, 인형을 소재로 한 조형물도 많아서 사진 찍기 정말 좋습니다.
소품샵이나 각종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는데, 좀 비싸보여서 사지는 않았습니다. ㅎ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아내도, 배경이 예뻐서 함께 했습니다.)
제가 특별히 오래 머무른 곳은 오르골 가게 였는데요.
이렇게 예쁜 오르골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ㅎ
열심히 걷다가 조금 더워진 우리는 보얼예술특구의 유명한 펑리수 가게인 써니힐 로 향합니다.
써니힐은 가오슝에서 펑리수를 살 때, 꼭 들러야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단 먹어보면 마트에서 파는 펑리수보다 훨씬 과육이 많이 들어 있고, 부드럽습니다. 제 값 한다고 할까요.
일단 가게에 들어서면 인원수에 맞추어 시식용 펑리수와 차 한잔을 줍니다.
손님이 계속 들어와서 오래 앉아 있기에는 좀 민망하지만, 맛있게 한개씩 먹어주구요.
엄청 달다는 느낌은 없지만, 부드럽고 과육이 많이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것과는 확실히 달라요. ㅎ
어쨋든 먹고 괜찮으면 앞에 있는 카운터에 가서 구매하면 됩니다.
보통은 10개짜리를 구매하는데요. 가격은 420 대만달러 입니다.
이렇게 2개를 구매했습니다. 총 840 대만달러가 들었습니다.
이 가게는 카드 결제도 가능하니, 구매할 때 참고하세요. ㅎ
그리고 보얼예술특구 사이를 지나고 있는 대만 전철인 트램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재밌어보여서 꼭 타자고 하네요.
트램은 우리나라의 경전철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총 2량 정도 밖에 안되는 열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10분 정도에 한대씩 오는데요.
역마다 설치되어 있는 매표기에 동전을 넣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지폐는 안 됩니다.)
표값은 1인당 30대만달러 입니다.
표를 받으면, 1시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부러 타고 왕복을 해보았는데요. 1시간 20분 정도면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달리고 있더라구요.
노선도 입니다. 총 14역을 달립니다.
트램 안에는 이렇게 안내문이 붙어 있구요. 다행히 사람은 많이 없어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설치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상당히 쾌적한 편입니다.
아까 영국영사관에서 270달러에 구매한 곰인형들을 들고 마냥 신이 난 혀니 입니다.
한국지하철도 몇번 안 타봤는데, 대만 전철을 타게 되네요. ㅎ
트램을 타거나 내릴 때는 꼭 스위치를 눌러줘야 됩니다.
문이 안 열려서 하마터면 못 탈뻔 했네요.
즐거운 가오슝 여행을 마치고 사진을 올리면서,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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