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독서

겨울왕국 4DX 로 2회차 본 후기

by 연풍연가99 2019. 12. 11.
반응형


디즈니 영화를 좋아하는 혀니 덕분에, 겨울왕국2를 한번 더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본 영화는 이전에 알라딘을 4DX로 2번 본 것과 마찬가지로 4DX로 관람하였습니다. 


2019/11/28 - [영화-독서] - 영화 겨울왕국2 봤어요 (약 스포 포함)


줄거리는 아주 약한 스포로 전에 소개했기 때문에 참고하여 주시구요. 


4DX로 본 후기를 말씀드리면, 결론적으로 4DX로 보는게 훨씬 영화의 맛이 제대로 난다는 것입니다. 



엘사가 이렇게 마법을 시전하는 장면에서는 조명이 번쩍이구요,



물에서 물의 정령과 만나는 장면에서는 약간의 물이 떨어집니다. 



숲의 안개를 지나는 장면에서는 스크린 밑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디테일까지. 

말을 달리거나, 썰매를 타는 장면에서는 좌석이 흔들리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진동, 바람, 안개, 물, 번개 등의 효과가 어우러지니까, 오히려 실사영화였던 알라딘 보다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이 4DX에는 더욱 어울리네요. 

정말 여유가 있으면 4DX로 감상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과거 1편에서 엘사, 안내 자매의 나이든 모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이두나'왕비의 솔로곡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재우는 장면인데요. 안나의 코를 살살 만져주면서 재워주는 장면인데, 잠이 들려는 안나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아직 안나의 머리가 희게 되지 않은 걸로 봐서, 겨울왕국 1편의 초반 장면보다 더 전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처음 봤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엘사안나 자매의 엄마아빠도 좀 더 비중이 있었으면 했는데, 

이 자장가가 영화 내용의 복선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북쪽의 바람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모든 걸 기억하는 엄마가 있단다 라는 가사에서, 1편에서 북쪽 바다에 침몰해서 엄마아빠의 배가 침몰해서 돌아가시게 되었구요. 결국 그 강을 거슬러 올라간 다섯번째 정령인 엘사가 엄마를 비롯한 모든 과거의 기억과 만나게 되지요. 

또한 결국 엄마아빠 끼리의 민족을 초월한 사랑이 모든 것을 구원하게 됨으로서, 알고보니 정말 큰 비중을 가진 분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편이 자매의 사랑이 주 내용이었다면, 2편은 자매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 순수한 남자의 사랑, 민족을 초월한 사랑, 자연을 파괴하는 것에 대한 경고, 옳은 일을 하겠다는 의지 등 좀더 복합적인 내용의 영화였습니다. 

1편보다 서사적인 내용이 더 많고, 설정도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복잡하지만, 가슴이 찡하기도 했고, 더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가능하다면 3편이 나오면 좋겠는데, 가능할까요... ㅋ

이상 겨울왕국을 2회차로 본 후기를 마칩니다. 



반응형

'영화-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82년생 김지영  (2) 2020.01.02
겨울왕국2 케이크  (4) 2020.01.01
1일 1독해 한국사  (14) 2019.12.05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  (8) 2019.12.01
영화 겨울왕국2 봤어요 (약 스포 포함)  (4) 2019.11.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