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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독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 100 >을 읽고

by 연풍연가99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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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튜브만 봐도 재미있는 과학 실험이 참 많이 나오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남의 영상만 보다가는 과학 영어 국어 .... 모든 분야를 영상으로만 보게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역시나 기초 중의 기초수준의 과학 실험책을 한 권 장만해 봤습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과학 실험100> 제목부터 무척 직설적입니다.

네. 전 2학년 혀니가 3학년부터 들어가는 과학수업을 재밌게 쉽게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차례를 먼저 살펴보면  춤추는 건포도, 지퍼백 아이스크림 등등

초등 저학년뿐 아니라 미취학아이들이 봐도 어렵지 않을 듯한 수준의 흥미로운 실험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순서대로 하지 않고 혀니가 하고 싶은 실험을 일주일에 1~2개씩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시작했습니다.

대망의 첫 번째 실험은 "얼음 낚시" 입니다.

가정에서 과학 실험을 생각하시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현미경, 비커, 리트머스 종이....이런거 없는데...' 가 아니실까요?

그런데 이 책은 실생활에서 정말 구하기 쉬운 준비물로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을 할 수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우리 모두  컵이나 얼음 조각, 소금은 집에 다 있으니까요 ㅎㅎㅎ)

"얼음 낚시"는 4학년 2학기와 5학년 1학기에 나오는 내용과 연계된다고 하니 부모의 마음을 확실히 잡아주네요. ㅎㅎ

실험 방법과 순서에 맞추어 그대로 해봅니다.


오! 오!! 오!  실에 얼음이 대롱대롱 딸려서 올라옵니다. 한 번에 성공합니다. 으쓱으쓱!!



응용 할 수있는것들도 나오고, 특히 원리를 설명해주서 아이와 함께 학습도 되니 나름 알차게 구성된 책입니다.

2학년이 되는 혀니도 이제 '어는점'이라든가 '암염'같은 어려운 용어도 점차 익숙해질 듯 합니다.

성공한 실험은 이렇게 함께 읽어 본 후 예쁜 별스티커를 붙여서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책에 소개된 100가지 실험 중 50%만 성공해도 값어치를 충분히 할 듯합니다. 

ㅎㅎ 제 돈주고 사니 이상하게 뽕뽑고 싶은 욕심이 스멀스멀~


첫 날이라 그런가 기특한 혀니가 스스로 실험 보고서를 써본다고 해서  급하게 새 일기노트로 급조해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인터넷에 실험보고서 양식을 다운받으면 더 그럴듯했을 텐데 좀 아쉽네요.

뭐든 준비를 좀 더 해야하나 봅니다. 



혀니가 너무 재밌어 해서 '물 안 새는 비닐봉지' 실험을  한 개 더 했는데....이건 실패했습니다;;;;;;;;;;;;

역시 하루에 한 개만 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집에서 구할 수 있는 간단한 준비물로 아이와 어려운 과학을 쉽게 해 볼 수 있어서  역시나 강추 책입니다.

코로나19로 수업도 영상으로 해서 영상만 많이 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 실험하며 놀아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 조심하며 집콕을 잘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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