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선물 - 삼천리 선데이 22인치 자전거 솔직 후기

역시나 돌아왔습니다!! 어린이 날!! ㅎㅎ

요즘 아이들이야 필요한게 있으면 바로 바로 사주다보니  어린이 날은 좀 더 기억에 남고 오래 쓸 물건을 찾게됩니다.

그래서 갑작스레 구입한 삼천리 선데이 자전거입니다.

혀니의 자전거 히스토리는 2~3세에는 뒤에서 밀어주는 키티 세발자전거로 시작하여

5살 어린이 날에 그 유명한 핑크핑크 삼천리 프린세스 자전거로 4발자전거를 탔고,

6세 겨울부터는 보조바퀴를 떼고 2발로 자전거를 신나게 타고 다녔습니다. (특히 이 때 참 감동이였죠 ^^)

그리고 8~9세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는 기존의 16인치 자전거가 불편한지 한 달에 몇 번 안타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큰 자전거는 위험할까봐 ...여자아이 괜히 상처나고 그럴까봐 일부러 자전거를 안 바꿔 주길 1년정도......

 하지만 어린이 날은 다가오는데  좋은 선물이 도무지 생각이 안나서 갑자기 고른 자전거 입니다. ㅠㅠ

많은 장점이 있는 자전거지만 저희는 너무 갑자기 고르다보니 사실  사고 난 후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ㅠㅠ

5월3일 일요일 오후 온 식구가 출동하여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삼천리 사장님의 매장을 찾아갔는데.....

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어서 주니어 자전거가 거의 없었습니다. 미리 미리 준비하지 못한 아빠 탓입니다.

혹시 자전거 구입을 앞두고 계시다면 어린이날 바로앞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여러가지 설명도 해주시고 배달도 직접해주시고 자전거 헬맷과 자물쇠도 챙겨주셨습니다. 감사감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선데이 자전거의 장점!! 

일자형 핸들이 싫은 분이라면 상당히 만족할만한 안정적인 핸들과 큼직한 바구니 그리고 튼튼한 플레임으로 되어 있고 뒷자리에 아이가 탈수도 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상당히 색상도 이쁘지요? 핑크와 블랙 민트중 저희는 혀니의 애정하는 민트로 구입했습니다.

7단 기어로 되어있어서 도심에서 타시기는 무리가 없어요.

기존에 와이프의 자전거인 20인치 접이형 자전거보다 바퀴는 크지만 접이식이 아니므로 초등2학년 혀니가 타는데 아무문제 없습니다.

아주~~~ 잘 탑니다. 저희집에서 제일 운동 잘 하는 아이니까요. ㅎㅎ 

처음에 20인치와 고민을 잠시 했는데.....초등 2학년 키 130정도면 22인치가  좋을 듯합니다.

안장을  내려서 탄것이여서 키가 더 크면 안장과 핸들부위를 올릴 수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고등학생때까지 탈 수있다하시네요 ㅎㅎ

이리 좋은데 저희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구입한 후 후회가 많이 됐습니다.

이유인즉  무겁습니다. 자전거 15kg......    26kg인 혀니가 타는 거는 문제가 없는데 계단이나 내려서 자전거를 밀어야 하는 순간이

되면 힘겨워합니다.ㅠㅠㅠ미안 ㅠㅠㅠㅠ

케이스 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이번에 느낀 초등 저학년 자전거는 굳이 뒷자리 의자나 바구니는 없어도 될 듯하고요.

음.....보통 구입 후 후회를 안하는 편인데  너무 성급하게 보자마다 구입했더니 이런 일이 발생하네요.

그래도 혀니는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어쩌면 3~4학년되면 힘도 생기고 더 잘 탈 수도 있겠지요.!!

물론.... 와이프가 이 자전거를 탐내는 걸 보니.......

살며시 선데이 자전거는   여성용 시티 자전거 용도로 딱일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구매를 고민중이신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