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혀니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거창하게 제목은 식빵만들기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백설 식빵 믹스를 이용한 식빵 만들기 입니다.
오늘의 도전 품목입니다.
가격은 (동네 슈퍼 기준) 4200원인데, 2번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구성품은 반죽을 위한 믹스와 이스트 입니다.
한번 만들어서 다 먹으면 1455Kcal 입니다.
설마 빵을 한번에 다 먹지는 않을테지만 절대 적은 열량이 아니네요.
(언제 밀가루를 끊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ㅋ)
물 또는 우유, 제빵기 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저는 우유와 오븐으로 해보겠습니다.
집에 있는 계량컵에 우유를 담아 줍니다. 우유는 210ml 를 맞추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계량컵에서 볼로 우유를 옮기고, 이스트를 부어줍니다.
이스트가 잘 섞이도록 돌려줍니다. 중간에 도구를 좀 더 큰 것으로 바꿔서 신나게 돌려줬습니다.
프리믹스 가루를 볼에 부어줍니다. 양이 상당하네요.
15~20분 정도 열심히 주걱을 돌려주면, 오른쪽처럼 드디어 빵생지의 모습이 갖춰져 갑니다.
그리고 나서, 1시간 반정도 숙성을 해주면,
와우. 이제 완전한 빵 생지가 되었습니다.
좀 더 많은 영양가를 위해, 첨가물을 넣어봤는데요.
바로 옥수수와 밤입니다. ^^
옥수수는 흔히 볼 수 있는 통조림에서, 밤은 구웠다가 남은 것을 활용했습니다.
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네요. ㅎㅎ
위 사진처럼 옥수수와 밤을 넣어봤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빵의 찰기를 위해 아래와 같이 폈다 접었다 해줘야 되는데,
첨가물을 넣고나니, 이렇게 할 수가 없네요. ㅠ
어쨌든 반죽 세 덩어리를
빵틀에 넣어주고,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을 씌워준 후, 2시간 정도 따듯한 곳에서 발효시킵니다.
발효는 온수매트 위에서 했는데요.
참고로 온수매트는 스팀보이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스팀보이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주세요 ^^
두번째 문제가 생겼습니다.
왼쪽이 아무 첨가물이 없는 것, 두번째는 옥수수, 세번째는 냉동되었던 군밤을 넣어준 것인데요. 오른쪽으로 갈수록 첨가물에서 물기가 발생하여 제대로 부풀어오르지가 않았어요. ㅠㅠ
앞으로 첨가물을 넣을 때는 꼭 건조시킨 상태에서 넣어야 될 것 같습니다.
괜히 빵에 건포도를 넣는게 아니었네요. ㅋ
빵을 오븐에 넣어줍니다. (사이즈가 너무 차이가 나네요.)
설명서대로 180도씨에서 25분간 구워주면,
요렇게 빵이 되어 있습니다.
꺼내보면
요런 귀여운 식빵으로 탄생했습니다.
3층 석탑도 아니고, 1층, 2층, 3층이 생겼습니다.
그렇긴 해도 식빵이 먹음직 스럽게 되긴 하네요.
잘라봤는데요. 김 나네요. 글 쓰면서도 식빵 냄새가 생각이 납니다. ^^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보들보들한 식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걸리는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는데요.
들어간 노력이 상당하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난이도는 좀 있기는 하지만, 초등학생 어린이와 함께 만들어볼만 합니다.
다음번에 빵을 한번 더 만들긴 할텐데, 그때는 건포도나, 슬라이스된 아몬드 같은 건조된 첨가물을 넣어봐야겠어요.
이상 집에서 어린이와 함께 만들어본 식빵 솔직 후기였습니다.
※ 참고로 본 글은 회사로부터 소개에 대한 경제적 대가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제가 사용해보고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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