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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KGC인삼공사 2020-2021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by 연풍연가99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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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일 월요일에 시작된 KBL 챔피언결정전은  시리즈 전적 4-0으로  안양KGC인삼공사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1997년 부터 시작된, KBL 챔피언결정전 역사상 시리즈 전적 4-0으로 끝난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이는 그만큼 안양KGC가 상대인 전주KCC를 압도했다는 것이다. 

위에서 볼 수 있듯 시리즈는 2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방적인 원사이드게임이나 다름없었다. 

1, 3, 4차전은 경기중 20점 이상 점수차가 벌어졌을 정도로 안양KGC의 공격력은 무시무시했다. 

이는 전주KCC가  정규시즌 1위팀이었고,  리그 최저실점팀 (77.4점) 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정규시즌 3위팀이었던 안양KGC가 포스트시즌 기간에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하였다는 것이다. 

사실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되기 전 위와 같이 포즈를 잡고 있을 때에는 이렇게 4-0 스윕으로 시리즈가 끝나리라고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아무리 안양KGC의 기세가 무섭다고 하여도 정규시즌 1위팀이 이렇게 허무하게 나가떨어지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심지어 이 글을 쓰고 있는 안양KGC 팬인 내 입장에서도 너무 허무할 정도로 시리즈가 쉽게 끝났다. 

 

5월3일 1차전이 끝나고 나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래 링크와 같이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 안양KGC VS 전주KCC

제가 응원하는 팀인 안양KGC 농구단이 4년만에 챔피언 결정전 진출하였습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6강에서 부산KT, 4강에서 울산현대모비스를 각각 3:0으로 스윕하여, 6연승의 파죽지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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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설마 4-0이 되어서 이렇게 빨리 시리즈가 끝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물론 안양KGC에게는 시즌 막판 NBA 출신의 괴물 용병 제러드 설린저의 합류가 너무나 큰 반전이 되었다. 

그는 4차전에서도 무려 42점을 퍼부으며,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그를 교체선수로 택한 안양KGC 김승기 감독의 탁월한 결단력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제러드 설린저는 이미 보스턴 셀틱스, 토론토 랩터스에서 NBA 정규멤버를 경험한 탁월한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2년간 팀 경력이 없던 의문투성이의 선수였기 때문이기에  그를 선발하는 것이 도박에 가까운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탁월한 기량으로 자신을 뽑아준 안양KGC 김승기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그리고 안양KGC 우승의 또다른 주역은 바로 라이언킹 오세근 선수 이다. 

그는 이미 대학농구에서 4년 연속 우승, KBL 신인왕, 아시안게임 금메달,  챔피언결정전 MVP를 2번이나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지만, 

이런 기사가 나올 정도로 부상이 잦은 선수였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다시 한번 팀의 세번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리그 최고의 3점슛터로 거듭난 불꽃남자 전성현(23번), 2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문성곤(10번)

리그 최고의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돌격대장 이재도(4번), 최고의 개인기를 자랑하는 코리안 어빙 변준형(5번)

 

이런 멋진 국내 선수들이 있었기에  최고의 외국인선수와 함께 우승을 만들어냈네요. 

다시 한번 안양KGC의 우승을 축하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프로농구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멋진 장면이라 생각하는 변준형의 화려한 개인기를 보시면서 마무리해보겠습니다. 

 

 

 

※ 참고로 본 글은 회사로부터 소개에 대한 경제적 대가를 받지 않고, 순수하게 제가 사용해보고 올린 글입니다.

제 글을 보셨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 '♡' 및 댓글 한번씩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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