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니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눈이 점차 안좋아졌습니다.
특히 2학기 후반부터는 뒷자리에 앉은 경우 칠판이 잘 안보인다는 말에
부랴부랴 안과 검진과 안과관련 정보를 참 많이 찾아봤지요.
저희는 부부가 다 안경을 착용하기 때문에 아이가 벌써 안경을 써야한다는 것에
엄청난 거부감이 있었고 그 해결책이 바로 '드림렌즈' 였습니다.
와~~~ 밤에 잠자면서 렌즈를 끼면 낮 활동시간에는 렌즈 없이도 활동이 가능하다니!!!
그야말로 이름그대로 드림~~드림렌즈입니다.
하지만 드림렌즈는 사람마다 안구의 생김이 다르기때문에 일단 정밀 검사를 하고
드림렌즈가 적합한지의 여부와 렌즈에 적응이 되는지가 정말 중요했어요.
다행히 혀니는 드림렌즈도 가능하고 적응도 한 번에 거부감없이 가능했습니다.
당시에 혀니의 시력은 0.4~0.5 (ㅠㅠ) 이것을 드림렌즈로 0.9~1로 교정 했지요!!!
특히 성장기에는 몸이 커지면서 안구의 크기도 커지고 그에따라 근시도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 하셨는데
드림렌즈는 시력교정 뿐만아니라 근시진행도 억제!!
저희 혀니에겐 정말 고마운 존재입니다. ㅎㅎ
단점이 있다면......가격이 80~100만원으로 상당히 비싼 렌즈입니다. (딸자식을 위해 ㅠㅠ과감히 질렀어요)
그리고 매일 세척해서 렌즈를 끼우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세척해서 보관해야 한다는 점!!
전 아직도 무서워서 단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렌즈는 와이프의 영역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유지 보수 비용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매달 보호자가 병원에 가서 단백질제거 및 세척액과 보존액, 인공눈물을 구입합니다.)
그래도 눈만 나빠지지 않는 다면...또 지금 그대로라면 평생을 안경을 착용할 덴데...
싶어서 렌즈에 대해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혀니는 오른쪽 왼쪽이 다르기때문에 색으로 구별을 합니다. 분홍은 왼쪽눈 파랑은 오른쪽는 ㅋㅋ
그리고 맨앞 흡착기! 전 뾱뾱이라 부릅니다 . 이 아이로 아침에 렌즈를 빼는 것이지요.
위에 노란색 - 바로 세척시 세면대의 구멍을 막는 아이입니다.
한 쪽당 4~50만원인데 세척하다 잃어버리는 날에는 ....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ㅎㅎ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 다시한번 안과에 정기검진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렌즈의 상태도 아직 좋고 눈의 시력도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성장하면서 부디 키는 쑥쑥 크고 눈 시력은 더이상 나빠지지 않길!! 부모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앞으로도 혀니의 눈을 잘 보호해주길~~~아주 아주 만족한 드림렌즈 착용 6개월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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