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니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 이미 시일이 좀 되어서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 합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은 4호선(및 경의중앙선) 이촌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하철에서 아주 가까워서 굳이 자가용을 가지고 갈 필요없이 지하철로 가는게 가장 편합니다.
단, 코로나로 인하여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니, 꼭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촌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지하도를 타고 직접 박물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촌역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멋진데요. 저는 이번에는 근처의 호수는 가봤기 때문에 가지 않고, 이 길을 따라 빨리 들어갑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줄을 서 있네요. 조금 기다리고 입장권 큐알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나서 입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로봇이 안내를 도와주고 있는데요. 참 신기했습니다. ^^
저희는 이미 1층의 시대별 관을 보았기 때문에 바로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서화관과 기증관입니다.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림도구들, 백자, 의자, 그리고 장기판 입니다.
시대순으로 따라갔던 1층과 달리 이곳은 예술품들이 보여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동전입니다.
보통 엽전이라고 하면 조선시대의 상평통보를 많이 알고 있는데요. 역사책에서 보던 고려의 동전을 보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참으로 의미가 있던 올림픽영웅 고 손기정님이 베를린 올림픽 우승 기념으로 받은 투구 입니다.
손기정님은 이 투구를 기증했다고 하네요.
올림픽 금메달을 수여받고도 유니폼에 새겨진 일장기가 부끄러워서 가렸던 그였기에, 그의 사진에서 일장기는 삭제되어 있습니다.
기증받은 유물이라고 하네요. 변종하 라는 분이 기증한 금동관 입니다.
불교회화도 워낙 많이 있었지만, 저는 이 그림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아쉽게도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말 큰 부처님 그림이었습니다.
한국의 전통가옥 모형이 있어서 앞에서 이렇게 한 컷 찍어 줍니다.
이 도자기와 잔은 구입한 것이라고 하네요. 문화재청에서 이렇게 유물을 개인으로부터 구매를 하는 것도 있나봅니다.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3층은 조각공예관과 세계문화관이 있어요. 그래서 다른 나라의 유물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중국의 유물입니다. 오른쪽은 중국의 유명한 도자기 생산지인 경덕진의 청화백자이네요.
일본의 유물인데요.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칼, 갑옷, 귀부인용 가마, 그리고 일본 탈 입니다.
옛날 일본드라마에서 본 것 같은데,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네요.
인도/동남아시아의 조각품도 있어요.
세계의 도자기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정말 자세히 보려면 하루 종일 돌아도 모자랄 지경이네요. ^^
잠깐 쉬는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먹어줍니다.
요즘은 박물관 안의 카페들이 영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다행입니다.
디지털 실감 영상관 입니다. 여기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이미 많은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이 그림은 태평성대도 라는 그림을 디지털화시킨 건데요.
이렇게 터치를 하면서 게임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은근히 재밌어서 저도 하고 있게 되네요. ㅋㅋ
그리고 디지털 실감 영상관은 이것보다 더 재밌는 VR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총 네가지의 주제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시간대별로 인원제한이 있어서 체험하기 아주 힘듭니다. 예약 안 하면 절대 안 시켜주니 꼭 별도로 예약해야 체험이 가능해요.
이렇게 VR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희 혀니는 도자기 속 세상을 주제로 도자기 속의 신선의 세계를 탐험했습니다.
옆에서 사진 찍던 저도 이렇게 신나는데, 이걸 VR로 직접하는 혀니는 얼마나 신났을지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이제 2, 3층을 다 보고, 다시 한번 1층으로 내려가서 임금님의 옥좌 모형을 봤구요.
참고로 혀니가 아주 좋아하는 수원화성인데요.
화성성역의궤라 하여 수원화성의 모양, 건축공정, 그리고 실제 비용까지도 정확히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전시관을 나오면, 멀리 서울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이촌역 출구에서 전시관 입구까지 쓸 수 있도록 양산을 준비하여 놓고 있는데요.
이렇게 잘 쓰고,
요렇게 반납을 해줍니다.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받은 기념품입니다.
저번 방문에 이어 정말 만족했구요. 만약 아이와 함께, 또는 가족끼리, 아니면 연인끼리 특별한 데이트를 하시려고 고민중이라면 국립중앙박물관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예전에 방문했던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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